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

by 유후네 2025. 7. 4.
반응형

 

2025년 7월 3일, 전 세계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Diogo Jota)**가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조타가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한 지 불과 11일 만의 일이었다는 점입니다.

📌 디오구 조타 프로필 – 축구를 사랑한 한 남자의 기록

  • 이름: 디오구 조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 (Diogo José Teixeira da Silva)
  • 생년월일: 1996년 12월 4일 (사망 시 나이: 만 28세)
  • 국적: 포르투갈
  • 포지션: 윙어, 세컨 스트라이커
  • 신체 조건: 178cm / 68kg
  • 주요 클럽 경력:
    • 파수스 페헤이라 (2014~2016)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6, 계약 후 임대)
    • FC 포르투 (임대, 2016~2017)
    •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2017~2020)
    • 리버풀 FC (2020~2025)

조타는 젊은 시절부터 포르투갈에서 ‘신성’이라 불리며 빠른 발과 정교한 슈팅 능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았습니다. 울버햄프턴 시절, 팀의 승격과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크게 기여하며 주가를 높였고, 결국 2020년 명문 클럽 리버풀로 이적했습니다.

 

⚽ 리버풀에서의 눈부신 활약 – 통산 182경기 65골

조타는 리버풀 이적 첫 시즌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20-21 시즌 리그 9골, 2021-22 시즌 15골,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공식전 통산 1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4-25 시즌에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리버풀의 EPL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무함마드 살라, 다윈 누녜스 등과 함께 리버풀 공격진의 핵심 축으로 활약했습니다.

조타는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라, 연계 플레이와 수비 가담에도 능한 ‘헌신형 공격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팬들은 그의 플레이를 두고 “리버풀 DNA를 갖춘 선수”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포르투갈 대표팀 – 14골의 기록, 월드컵 미출전의 아쉬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는 49경기 14골을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조타는 언제나 에너지 넘치고 팀 중심적인 플레이로 감독들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 복귀 후 UEFA 네이션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팀의 주요 자원으로 다시 자리 잡았습니다.

 

🚗 사고의 전말 – 람보르기니 타이어 파열, 현장 사망

조타는 2025년 7월 3일 새벽, 스페인 자모라 지역 고속도로 A-52에서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이동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가 터졌고, 도로를 이탈하며 전복, 차량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두 사람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조타는 최근 폐 수술로 인해 비행기 탑승이 제한되어 차량으로 영국 복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길이 마지막 여정이 되고 말았습니다.

 

💔 가족의 비극 – 결혼 11일, 세 아이를 남기고

더욱 마음 아픈 사실은, 조타가 6월 22일 오랜 연인이던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11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슬하에는 세 명의 자녀가 있으며, 조타는 누구보다 자상한 아버지로도 알려졌습니다.

동생 안드레 실바는 포르투갈 2부 리그 페나피엘에서 활약하던 선수로, 형처럼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습니다. 두 형제를 동시에 잃은 가족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전 세계의 애도 – 팬들과 축구계의 큰 슬픔

조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리버풀 구단은 즉각 성명을 내고 조타를 기리는 특별 추모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감독 위르겐 클롭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다”라고 밝혔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두 산투스 등 많은 포르투갈 축구 인사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UEFA는 유럽 여자 유로 2025 경기 전 묵념 시간을 마련했으며, 향후 열리는 유로 예선 경기에서도 조타를 기리는 특별 행사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 조타를 기억하며 – 영원한 리버풀의 '20번'

디오구 조타는 단순히 뛰어난 골잡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팀을 위한 플레이, 팬을 향한 진심, 가족을 향한 사랑을 모두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축구 팬들은 그를 “영원한 리버풀의 20번”이라 부르며, 그의 마지막 경기를 다시 보며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가 더는 그라운드를 누비지는 못하지만, 디오구 조타의 이름은 영원히 팬들의 가슴속에 남을 것입니다.

01234

반응형